콜롬비아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프레디 구아린(28, 인터 밀란)이 중원 보강을 노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원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구아린이 러시아 제니트의 구애에도 불구하고 맨유행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루이스 반 할 맨유 감독의 아르투로 비달(유벤투스) 영입이 무산될 경우 플랜 B는 맨유 이적을 원하고 있는 구아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제니트가 구아린에게 영입 협상을 제안했지만 정작 구아린은 러시아 무대에 관심이 없고, 더 나은 제안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르면 에릭 토히르 인터 밀란 회장은 구아린의 이적료를 낮춰 1000만 파운드(약 169억 원)로 책정했다. 맨유는 비공식 경로를 통해 구아린의 이적 행보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아린은 박스 투 박스형 미드필더로 지난 21일 스티아르난 FC(아이슬란드)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명단에 포함됐지만 팀의 3-0 완승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구아린은 지난 2012년 여름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기 전 포르투갈 명문 FC 포르투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서는 콜롬비아의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8강행에 일조했다.
한편 구아린은 맨유를 비롯해 함부르크와 세비야의 관심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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