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야구팀] NC가 넥센과의 2연전을 쓸어담으며 플레이오프 직행 희망을 이어갔다.
NC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전에서 8회 1사 만루에서 나온 이호준의 밀어내기 볼넷에 힘입어 넥센을 2-1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NC(58승 44패)는 2위 넥센과의 승차를 3경기로 줄였다. 2연패에 빠진 넥센은 62승 42패 1무. NC는 올 시즌 넥센과의 전적을 11승3패까지 앞서가며 확실한 '영웅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LG는 잠실구장에서 KIA를 3-2로 꺾고 4위를 지켰다. 리오단이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으나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8회 박용택이 결승타를 때려냈다. 이날 승리로 LG(47승1무55패)을 거두며 4위를 유지했다. KIA(44승56패)는 반복된 우천순연으로 6일 만에 경기를 치렀으나 3연패에 빠졌다.
대구구장에서는 두산(45승53패)이 삼성(65승31패)에 5-4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천적 니퍼트를 7⅓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잘 공략했으나 이후 점수를 뽑지 못했다. 두산 마무리 이용찬은 9회 박석민에게 동점 홈런을 맞고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10회까지 마운드를 지키고 승리투수가 됐다. 윤성환은 아홉수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화는 대전 홈경기에서 SK를 꺾고 9개 구단 중 가장 늦게 40승(1무58패) 고지를 밟았다. 이태양이 6⅔이닝 1자책 호투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김광현은 5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SK(44승57패)는 6명의 불펜을 가동했으나 9위 한화와의 맞대결에서 패하며 2.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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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