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21, 미래에셋)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승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김세영은 22일 경기도 양평군 더스타휴 휴-스타코스(파72, 655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MBN 여자오픈(총상금 5억 원) 첫날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는 맹타를 휘두르며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김세영은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로써 김세영은 지난 5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8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지난해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장하나(22, 비씨카드)와 윤채영(27, 한화), 홍란(28, 삼천리) 등 8명이 5언더파,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며 뒤를 이었다.
지난주 넵스 마스터피스 정상에 올랐던 고진영(19, 넵스)이 4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자리했고, 대상과 상금, 평균 타수 선두에 올라있는 김효주(19, 롯데)는 이븐파, 공동 4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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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