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수비수 윤석영(24)이 2014-2015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도 선발로 출전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윤석영의 선발 출전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보인다. 23일(이하 한국시간) 복수의 영국 매체는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리는 토트넘과 원정경기서 윤석영이 선발로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디언'은 윤석영을 벤치에서 대기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텔레그래프'는 윤석영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지난 1라운드 헐 시티와 홈경기서 부상의 여파로 벤치에도 앉지 못했던 윤석영은 부상에서 돌아와 출전 기회를 엿보고 있다. 그러나 아르망 트라오레의 입지가 굳건한 까닭에 윤석영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측면 수비수라는 포지션의 특성상 트라오레의 부상이 아니면 교체 투입 가능성도 매우 적다.

윤석영으로서는 방법이 없다. 지난해 1월 전남 드래곤즈서 QPR로 이적한 후 매번 느낀 것이다. 윤석영은 이적한 첫 시즌 후반기를 QPR 소속으로 뛰었지만, 단 1경기에도 투입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돈캐스터 로버스로 임대됐다 돌아오는 우여곡절 속에서 챔피언십서 단 9경기 출전에 그쳤다. 여름 이적시장도 불과 8일 정도밖에 남지 않아 윤석영으로서는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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