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이 '명량'을 넘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해적'은 지난 22일 하루 동안 18만 2,510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515만 9,260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해적'은 '명량'의 거센 파도를 넘어 개봉 이후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오르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또한 개봉 17일(8월 6일 개봉)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 입소문을 타고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성적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영화 '댄싱퀸'을 연출했던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배우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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