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최미애가 외국인 남편과 결혼했다가 10년 전 이혼한 이유를 밝혔다.
최미애는 23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1년간 루이(전 남편)와 여행을 하다보니까 나와 다른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과연 이 사람과 살 수 있을까 생각했다”라고 두 사람이 함께 버스로 해외 여행을 하면서 균열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그는 “전 남편에게 새 여자가 생긴 것을 알게 됐을 때 안 좋았다. 살면서 누군가를 미워한 적이 없는데 언젠가부터 내가 누군가를 미워하고 있더라”라고 회상했다.

한편 이날 모델계 전설로 불리는 최미애는 제주도 생활을 공개했다. 최미애는 20여년 전에 한국인 최초로 파리 컬렉션에 초청된 바 있다. 지금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교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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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