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최미애 “전 남편이 양육, 난 못 키웠을 것”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8.23 09: 02

모델 출신 최미애가 전 남편이 아이들을 키우는 이유에 대해 자신은 잘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최미애는 23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10년 전 이혼한 사실과 함께 외국인 전 남편이 아들과 딸을 모두 키우고 있는 것에 대해 “그 사람이 내가 아이들을 못 키울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내가 아무래도 일을 좋아하다보니깐 아이들을 잘 돌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키웠으면 제대로 못 키웠을 것 같다. 나와 살았으면 아이들이 날 원망했을 것 같다. 지금은 아이들이 잘 자라줬다”라고 고마워했다.

한편 이날 모델계 전설로 불리는 최미애는 제주도 생활을 공개했다. 최미애는 20여년 전에 한국인 최초로 파리 컬렉션에 초청된 바 있다. 지금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교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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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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