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결', 오늘(23일) 종영..결혼으로 해피엔딩 맺을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8.23 09: 05

tvN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이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다. 알콩달콩 연애를 이어가는 배우 연우진과 한그루는 모두의 행복 속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될까.
'연애 말고 결혼'(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은 23일 방송되는 마지막 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 22일 방송 분이 결혼에 한발짝 가까워진 듯한 공기태(연우진 분)와 주장미(한그루 분)가 장미 엄마의 유방암이라는 생각지 못한 거대한 산을 만나면서 끝난 바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연애 말고 결혼' 엔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가짜 연극을 할 만큼 죽기보다 결혼이 싫었던 기태도, 점차 기태의 가족들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며 그와의 결혼을 생각하게 되는 장미도 결혼에 대한 의지가 있지만 두 사람을 둘러싼 관계들이 현재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

극구 반대할 것만 같았던 신봉향(김해숙 분)의 마음을 돌리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나소녀(임예진 분)의 유방암 발견으로 두 사람의 결혼 도전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공수환(김갑수 분)의 불륜, 주경표(박준규 분)와 소녀의 이혼 등 가족과 가족이 만나는 결혼을 앞두고 여러가지 문제들이 쌓여있는 상황은 더더욱 '연애 말고 결혼'의 해피엔딩을 어렵게 만드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 22일 방송분 말미에서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행복해 하는 기태와 장미의 모습이 그려진 바 있어 두 사람이 모든 산을 넘고 결혼에 골인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
과연 '연애 말고 결혼'은 기태와 장미의 결혼을 그려내며 해피엔딩을 맞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연애 말고 결혼'은 억지로 결혼을 강요받는 남자 주인공이 집안을 포기시킬 목적으로 절대 집안에서 허락할 것 같지 않은 지방대 출신 명품 판매장 직원을 애인으로 소개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23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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