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최다빈(14, 강일중)이 올 시즌 첫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최종 5위를 기록했다.
최다빈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쿠쉬빌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1차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3.21점 예술점수(PCS) 39.26점 감점(Deduction) -1점으로 총점 91.47점을 기록,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46.04점을 더해 최종합계 137.51점으로 5위에 올랐다.
국내 주니어 그랑프리 대표 선발전 우승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최다빈은 자신의 개인 최고 점수인 162.35점에 크게 못미치는 점수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첫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위에 그친 것을 프리스케이팅에서 5위까지 끌어올리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번 대회 우승은 179.55점을 받은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가 차지했다. 2위는 일본의 니타야 린(158.76점) 3위는 앰버 글렌(미국, 148.08점)이 차지했다.
한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오른 이준형(18, 수리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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