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인천아시안게임 개막까지 한 달여 기간이 남은 가운데, 21일 조 추첨을 통해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태국, 대만, 홍콩와 함께 B조에 배정됐다.
인천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은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좌완투수 자리를 두고 다투는 1988년 동갑내기 SK 와이번스 김광현과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원투펀치로 호흡을 맞추며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을 이끈다.
2011-12시즌 나란히 부진에 빠졌던 두 선수는 지난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올 시즌 물오른 기량으로 카스포인트 투수부문 순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양현종은 카스포인트 2,479점, 김광현은 카스포인트 2,096점을 기록하며 2014 카스포인트 어워즈 카스포인트 대상에도 도전한다.

팀의 유일한 선발 에이스로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양현종은 9경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20포인트)를 기록하며 13승(선발승 125포인트), 6패(패 -2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김광현 역시 11승, 8패, 3.12평균자책점으로 SK의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양현종은 지난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참여하며 금메달을 획득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생애 두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광현은 2008 베이징올림픽 대표팀에 참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아시안게임 엔트리에는 처음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두 선수는 2006년 쿠바에서 열린 제22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함께 뛰며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바가 있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엠비씨플러스미디어가 주최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오비맥주 대표 브랜드 카스가 후원하는 카스포인트는 프로야구 타자와 투수의 기록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통합 포인트제도이다.
프로야구 전략 시뮬레이션 '카스포인트 라인업'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투표는 카스포인트 홈페이지(www.casspoint.com)을 통해 2014 프로야구의 핫이슈를 바탕으로 매주 새로운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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