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의 대명사 '볼보', 2020년까지 無사망 안전 기술 개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8.23 11: 15

안전의 대명사 볼보가 2020년까지 무사고를 목표로 새로운 시스템 개발에 들어간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지 잘롭닉의 보도에 따르면 볼보가 본사 근처에 실제 도로환경과 똑같은 조건의 도로 테스트장을 오픈했다.
이는 볼보가 2020년까지 자동차 사고로 인해 사망하거나 심각한 부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없도록 하기 위해 새로운 안전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아스타제로(AastaZero)’로 명명됐다.

아스타제로는 상상 가능한 교통 상황과 차량이 처할 수 있는 상황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도록, 일반 도로와 동일한 환경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25만 제곱미터의 포장도로와 3.5마일의 고속도로, 800피트 가량의 고속 스키드 패드. 스키드 패드는 자동차의 턴과 스핀, 브레이크 장치 등을 시험하기 위해 일부러 미끄러지기 쉽게 만든 연습장이다.
또, 버스 정류장, 오토바이 라인, 가로등과 빌딩, 교차로 등이 있으며 스웨덴의 고텐버그 외곽의 숲까지 이어진 비포장도로 테스트장도 있다.
볼보는 이곳에서 2020년까지 무사고 시스템과 차세대 안전 기술, 자율 주행 등의 개발을 목표로 다양한 실험에 들어가며 이를 위해 5억 크로네(한화 약 830억 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품 협력사와의 협업 또는 산학 협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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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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