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31, 삼성)가 경기를 뒤집는 시즌 26호 홈런을 때려냈다.
최형우는 2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1-3으로 뒤진 1회 무사 1,3루에서 상대 선발 문광은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중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역전을 이끌었다. 시즌 26호 홈런.
1S 상황에서 문광은의 133km짜리 포크볼이 가운데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비거리 125m짜리 홈런을 만들어냈다.

1회 선발 배영수가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던 삼성은 최형우의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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