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피안타 4실점’ 웨버, 두산전 1⅔이닝 만에 강판 수모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8.23 19: 00

NC 다이노스 우완투수 태드 웨버(30)가 2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2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을 때까지 홈런 포함 4안타를 맞는 등 구위저하를 드러냈다.
웨버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4피안타(1홈런) 1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2개.
웨버는 1회 1사후 최주환에게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김현수를 1루 땅볼 처리하고 2사 3루에 위기를 맞은 웨버는 호르헤 칸투에게 중견수 앞 적시타를 맞고 실점했다. 웨버는 홍성흔을 1루 땅볼로 잡고 1회를 마쳤다.

2회 웨버는 선두 양의지에게 볼넷을 내줬다. 1사후 김재호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맞았다. 웨버는 이어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줬다. 민병헌을 삼진 처리했지만 동시에 정수빈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위기는 이어졌다. 웨버는 최주환 타석에서 정수빈에게 3루 도루를 허용했고 최주환에게 적시타를 맞고 4점째 실점했다.
NC 코칭스태프는 투수 교체를 선택했다. 웨버가 내려가고 좌완 노성호가 올라왔다. 김현수 타석에서 1루 주자 최주환이 2루 도루에 실패하며 두산의 2회 공격이 끝났다. 3회 현재 NC가 두산에 1-4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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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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