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앗 그루퍼, 상어도 잡아먹는 바다의 포식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8.23 21: 48

상어를 잡아먹는 물고기가 포착됐다.
지난 20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한 해안에서 대형 물고기 골리앗 그루퍼(Goliath Grouper)가 수면 위로 올라와 상어를 잡아 무는 순간이 영상에 잡혔다고 미국 허핑턴포스트가 보도했다.
동영상 사이트에서 보이는 영상을 보면 보트에 탄 사람들이 낚싯줄에 엮인 상어를 들고 있는 순간, 골리앗 그루퍼가 수면 위로 올라와 상어를 잽싸게 물고 물 속으로 사라진다.

대형 어종에 속하는 골리앗 그루퍼는 평균 길이 2m, 몸무게 300kg에 육박해 ‘바다의 포식자’로 불린다. 골리앗 그루퍼는 최대 2.4m 크기까지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개체수가 줄어들면서 현재는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돼 보호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바다에 상어의 천적이 있다니 놀랍네", "골리앗 그루퍼, 왠지 이름만 들어도 무섭다", "골리앗 그루퍼가 누구 좀 잡아갔으면 좋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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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투데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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