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7번)의 활약을 앞세운 LG 트윈스가 4위 싸움의 중요한 길목에서 승리를 거뒀다.
LG는 23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48승 55패 1무로 4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반면 롯데는 최근 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면서 패배, 45승 55패 1무로 LG와 격차가 1.5게임까지 벌어졌다.
경기 후 LG 양상문 감독은 "오늘 어려운 경기였는데 투수들이 잘 막아줬고 타자들도 필요한 점수를 뽑아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오늘 은퇴식을 가진 조성환 선수의 앞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빈다"고 축복했다.

LG는 24일 선발투수로 신정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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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