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 NC, 2위와 2.5G차...LG 4위 수성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8.23 22: 35

[OSEN=야구팀]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NC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팀 간 10차전에서 4-6으로 뒤진 8회 대거 5점을 뽑고 두산에 9-7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NC는 59승 44패로 2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2경기 반으로 줄였다. 두산은 45승 54패.
NC 선발 웨버는 1⅔이닝 4피안타(1홈런) 1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5이닝 6피안타(1홈런) 5탈삼진 2볼넷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두산 정재훈이 ⅔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NC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5타수 2안타 3타점, 테임즈가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에서는 김재호가 2타점으로 분전했다. 두산 김현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통산 51번째 200 2루타를 기록했다
이병규(7번)의 활약을 앞세운 LG 트윈스가 4위 싸움의 중요한 길목에서 승리를 거뒀다.
LG는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48승 55패 1무로 4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반면 롯데는 최근 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면서 패배, 45승 55패 1무로 LG와 격차가 1.5게임까지 벌어졌다.
LG 선발 우규민은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5패) 째를 수확했다. 이병규는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4번 타자다운 활약을 펼쳤다. 롯데 선발 옥스프링은 7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6패(7승)를 당했다.
KIA가 역전극을 펼치며 역전 4위의 희망을 이어갔다.
KIA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12차전에서 역전과 동점을 주고 받는 접전을 벌인끝에 9회말 나지완의 끝내기타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하며 4위 싸움의 끈을 놓치 않았다. 한화는 쓰라린 역전패로 3연승에 실패했다.
11일만에 등판한 KIA 선발 양현종은 밸런스가 흔들리며 5이닝동안 5피안타 4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6회부터 송은범, 심동섭, 김진우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추가실점을 막았다. 어센시오는 9회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으나 9회말 끝내기 승리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선발 유창식은 6회까지 3피안타 4사사구 1실점으로 막았으나 불펜의 부진으로 5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8월에만 3승을 낚아내는 등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다. 한화는 7회부터 안영명이 올렸으나 8회 연속안타를 맞았고 바통을 이은 박정진이 무너지면서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삼성이 난타전 끝에 SK를 누르고 7할 승률을 향한 진군을 계속했다.
삼성은 대구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경기 초반부터 난타전을 벌였으나 9-9로 맞선 8회 터진 최형우의 결승타에 힘입어 10-9로 이겼다. 66승31패2무를 기록한 삼성은 승률을 종전 6할7푼7리에서 6할8푼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SK는 2연패를 기록하며 4위권과의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삼성은 기록까지 쏟아지며 승리를 자축했다. 박한이는 1회 개인 통산 1000득점(역대 9번째) 고지를 밟았고 김상수는 이날 2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시즌 48개의 도루를 기록,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도루의 주인공이 됐다. 최형우는 시즌 26호 홈런을, 이흥련은 개인 통산 첫 홈런을 터뜨렸으며 채태인 최형우 박해민 김상수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5회 등판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차우찬이 승리를, 9회 등판한 임창용이 세이브를 따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최소 경기 300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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