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마을버스, 아파트 돌진해 10여명 부상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8.23 23: 28

부산에서 마을버스가 아파트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부산 사하구 장림동에서는 마을버스가 아파트 건물 1층 필로티(벽 없이 기둥으로 돼 있는 곳)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등 3명이 중상을 입고 나머지 승객 9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마을버스가 아파트 단지내 경사가 15~20도인 내리말길을 내려가다가 우회전을 하지 않고 그대로 직진해 일어났다. 경찰은 차량 제동장치 이상 또는 기사 운전부주의로 보고 있다.
네티즌들은 "비행기, 배, 버스까지 믿을 게 없다", "부산 마을버스 사고 조심하세요", "이제는 길도 마음대로 못 걸어가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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