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배구, 카자흐스탄 잡고 AVC컵 결승행...첫 승 도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8.24 00: 40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회 정상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한국은 23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쇼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4회 AVC컵 남자배구대회 준결승전에서 홈팀 카자흐스탄을 3-0(25-17, 25-19, 25-18)로 완벽하게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24일 인도와 우승을 놓고 결승전을 치른다. 태국에서 열린 1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2회 이란 대회에서 6위, 3회 베트남 대회에서 5위에 그친 바 있다.

한국은 이미 예선에서 인도를 상대로 3-1로 꺾은 바 있어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최정예 멤버를 파견, 2014 인천아시안게임 전력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려 한다. 아시아 최강인 이란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이 젊은 선수들로 팀을 꾸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만큼 상대적으로 한국의 첫 우승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한국은 이날 전광인을 비롯해 박상하의 블로킹을 앞세워 1세트를 잡은 뒤 2~3세트를 완벽하게 압도하며 완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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