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 이선희, 이변없이 최종우승 '역시 레전드'[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8.24 00: 42

역시 가수 이선희였다. 이선희가 실력급 모창능력자들과의 대결에서 시청자들의 예상대로 우승했다.
23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서는 이선희가 다섯 명의 모창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가요계 살아있는 전설이고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실력을 갖고 있는 이선희지만 '히든싱어3'에서는 위기를 피할 수 없었다.

'여제' 이선희도 1, 3라운드에서 위기를 맞았다. 이선희는 두 라운드에서 최저득표자 자리를 다른 모창능력자에게 내줘야 했고 멘붕에 빠졌다.
1라운드는 이선희의 '제이에게'로 대결을 했다. 1라운드 후 패널들과 평가단이 모두 당황해했다. 차태현은 "잘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했다. 이선희는 "사실 나는 내 앞에 부르신 분이 내 목소리 같아서 내가 순간 페이스가 깨졌다. 놀라서 그만 실수를 했다"고 털어놓았다. 결국 이선희는 '가장 이선희 같지 않은 사람'으로 4표를 받았다.
2라운드곡은 영화 '왕의 남자' OST로 유명한 '인연'이었다. 이선희는 2번 통에 있었고 2표를 받아 최저득표자로 선정됐다. 3라운드는 '아름다운 강산'으로 이선희와 모창능력자들이 대결을 펼쳤다. 이선희 특유의 창법이 돋보이는 곡이었지만 이선희가 최저득표자가 아니었다. '슈퍼스타K6' 합격을 포기하고 출연한 '소녀의 기도 이선희' 김원주가 최저득표자로 등극했다.
마지막 4라운드는 이선희의 최신곡인 '그 중에 그대를 만나'였다.  이선희는 "내가 베스트로 소리를 냈다"며 "사실 최신곡이라 모를 수도 있다고 겁준 탓에내가 떨어질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최선을 다했다"고 털어놓았을 정도로 치열했다. 그러나 이선희가 최저득표자로 등극, 최종우승자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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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히든싱어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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