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참가자 송유빈(19)의 '일진 의혹'으로 첫 몸살을 앓았던 Mnet '슈퍼스타K6'(연출 김무현, 이하 '슈스케6')가 곧바로 이어진 김은진(16) 참가의 사칭 SNS 글로 놀란 가슴을 또 한 번 쓸어내렸다.
지난 22일 첫방송된 '슈스케6'에서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의 닮은 꼴로 등장했던 김은진 참가자는 방송당시 소녀시대 '힘내'를 선보였으나, 이승철 심사위원으로부터 혹평을 듣고, 대성통곡을 하며 볼멘소리를 내 눈길을 끌었다.
이후 한 SNS 페이지에는 김은진이라는 이름으로, 방송에 나온 상황들을 구구절절 해명한 내용과 함께 모든 일을 제작진의 탓으로 돌리는 글이 게재되어 논란이 일었다. 일부 매체에서는 이같은 논란을 기사화했고, 논란의 화살촉은 제작진을 향해 날아들었다.

이와 관련해 '슈스케6' 측은 해당 글이 김은진 참가자 본인이 아닌, '사칭글'이라 해명했다.
'슈스케6' 관계자는 OSEN에 "김은진이 올렸다는 페이스북 페이지 자체가 사칭 페이지다. 내용 자체가 사실과 전혀 다르다. 곡 선택은 전적으로 출연자 선택으로 진행하고, 이에 대한 출연자 동의도 제작진이 다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사칭 페이지에 대해서는 페북코리아 측에 정식으로 폐쇄 요청을 한 상태다. 페북코리아 측도 사유가 타당해 폐쇄까지도 가능할 거라는 반응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슈스케6' 첫회에 출연했던 여고생 참가자 송유빈은 웹상에 학생으로서 부적절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되어 논란이 불거지나 직접 자신의 SNS에 해명글을 게재했다.
'슈스케6' 제작진은 "본인도 과거에 대해 부적절했다며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송유빈양이 예선에서 보여준 모습은 음악에 몰두하는 성실한 모습이었다. 이에 음악에 꿈을 가지고 의욕적으로 임하는 송유빈양의 모습을 제작진은 높이 사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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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6'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