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우결’ 우영♥세영, 비주얼은 뽀송-입만 열면 화끈 ‘반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8.24 07: 04

‘우리 결혼했어요’의 우영과 세영 부부. 올해 각각 26살, 27살로 20대 후반인 우영과 세영 가상부부가 얼굴만 보면 뽀송뽀송한 느낌이 나이가 어린 것 같지만 입만 열면 화끈한 발언들을 쏟아내며 반전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에서는 ‘특별한 여름휴가를 떠나라’는 미션과 함께 휴가비 50만원을 받은 우영과 세영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초반에는 그렇게 어색했던 두 사람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여전히 커플의 알콩달콩한 표현과 더불어 스킨십도 자연스럽게 하고 과감한 발언도 스스럼없이 하는 등 막 연애를 시작하는 커플과 오래된 커플의 두 가지 모습을 모두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휴가미션을 받기 전 우영과 세영은 한강에서 만나 함께 조깅을 했다. 이날 세영은 핫팬츠에 탱크톱을 입고 위에 속이 비치는 시스루 재킷을 걸쳤다. 우영은 완벽하게 조깅패션을 갖춘 세영에게 “아침에 조깅 안하지”라고 물었고 세영은 “조깅 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우영은 “그래서 우리 아내 몸매가 좋구나”라며 초롱초롱해진 눈빛으로 세영을 위아래로 훑었다.
우영의 발언에 세영은 크게 당황해 하며 “더 벗어래 더워서”라고 말을 더듬었고 우영은 이를 놓치지 않고 세영의 어깨를 감싸며 “그래 더 벗어”라고 진한 농담을 던졌다. 또한 우영은 속살이 다 비치는 세영의 시스루 재킷을 지적하며 “누구한테 보여주려고”라며 “우리 아내가 왜 이렇게 시스루를 좋아하는지”라고 걱정하면서도 세영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우영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또 시스루를 입어서 놀랐다. 바지를 짧게 입었더라. 눈이 반짝해졌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팔당댐에서 자전거 여행을 하기 위해 열차를 탄 두 사람은 이동하는 중간에도 서로에게 묘한 스킨십을 했다. 세영은 우영의 뒷목을 쓰다듬었고 우영은 그런 세영을 사랑스럽게 바라봤다. 또한 세영이 뒷목을 두드리며 “아프다”고 하자 우영은 “마음이 아프다”며 곧바로 세영의 어깨를 조물거리며 안마해줬다. 우영도 세영에게 안마를 요청하는 등 서로 스킨십을 하며 사랑을 확인했다.
팔당댐에서도 두 사람의 진한 사랑은 계속됐다. 우영은 갑자기 세영에게 “계곡에서 어떻게 입냐”고 신혼여행에서 비키니를 입은 것을 언급했다. 세영은 “계곡에서 어떻게 그렇게 입냐”고 말하자 우영은 “괜찮다. 계곡은 오히려 사람이 더 없다”고 말하며 두 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가리면서 “나도 똑같이 입겠다”고 말해 세영을 민망하게 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장어를 먹으러 갔고 세영은 우영에게 장어 꼬리를 넣은 쌈을 먹여주며 “꼬리 먹고 힘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장어 꼬리를 또 우영에게 먹이고 남은 장어도 우영의 입속에 넣어줬다. 당황한 우영은 “오늘 나한테 왜 이렇게 주는 거냐”며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어색하기만 했던 세영과 우영 부부. 이젠 스킨십도 대화도 자연스럽게 하는 부부가 된 이들의 애정표현은 진하기도 하면도 달달하기도 한 반전매력을 담고 있어 앞으로도 두 사람의 알콩달콩 하면서 과감한 사랑이 기대된다.
kangsj@osen.co.kr
MBC ‘우결4’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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