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디 마리아 영입 초읽기... 등번호 7번 합의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8.24 05: 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앙헬 디 마리아(26, 레알 마드리드) 영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디 마리아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의 스페인 축구 해설가이자 칼럼니스트인 기옘 발라그는 "'떠나거나 혹은 남거나' 상태로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디 마리아의 이적에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확실히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며 맨유로 이적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 미팅이 다음 주에 있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발라그에 따르면 현재 디 마리아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협상을 위해 싱가폴에서 유럽으로 오는 중이며, 맨유는 디 마리아의 이적료로 6000~7000만 유로(약 811억 원~946억 원)를 지불할 예정이다. 발라그는 맨유가 최소 6000만 유로 이상을 지불하게 될 것이며, 이는 레알 마드리드에 있어 좋은 거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 마리아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강하게 연결되다 이적료 문제 등으로 인해 맨유에 기회가 돌아오게 됐다. 발라그는 디 마리아가 "데이빗 베컴, 에릭 칸토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조지 베스트, 브라이언 롭슨 등이 입었던 등번호 7번의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고 전하며 호날두가 디 마리아에게 맨유를 추천해줬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현재 맨유의 7번은 비어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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