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이틀째 '명량' 꺾고 흥행 1위..550만 돌파 기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8.24 07: 02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 이석훈 감독)이 이틀째 '명량'(김한민 감독)을 꺾고 정상 질주를 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해적'은 지난 23일 하루동안 전국 39만 2356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555만 1607명이다.
전 날인 지난 22일, 개봉 17일만에 '명량'을 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선 '해적'이 이틀째 흥행 정상의 자리를 이어가며 이런 결과가 단순한 우연이 아니였음을 증명했다.

'해적'은 거센 돌풍의 '명량'의 일주일 뒤 개봉한 후 꾸준한 2위를 이어오다 날로 그 격차를 줄여나가며 입소문을 증명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여름 대작전쟁 중 '명량'에 이어 흥행 2위로 자리매김했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영화 '댄싱퀸'을 연출했던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배우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등이 출연한다. 
한편 '명량'은 이날 33만 2288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595만 2452명이다. '안녕, 헤이즐',  '해무', '비긴 어게인'이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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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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