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 밴덴헐크-밴와트, 밴씨 맞대결의 승자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8.24 08: 13

24일 대구 삼성-SK전의 화두는 밴씨의 맞대결. 삼성은 밴덴헐크, SK는 밴와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국내 무대 2년차 밴덴헐크는 밴헤켄(넥센), 니퍼트(두산)과 더불어 리그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꼽힌다. 150km대 빠른 직구와 낙차 큰 변화구를 앞세워 상대 타자를 압도하고 있다. 삼성에서 가장 믿을만한 선발 카드다. 올 시즌 성적은 12승 2패 평균 자책점 3.38. 6월 29일 한화전 이후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SK전 상대 전적도 좋은 편. 3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평균 자책점은 2.70. 이 가운데 퀄리티 스타트는 2차례. 특히 5월 8일 문학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 이후 6연승을 질주하기도 했다.

삼성은 전날 접전 끝에 10-9로 승리했다. 선발 배영수를 비롯해 김현우, 차우찬, 임창용이 마운드에 올랐다. 마운드 소모도 그다지 크지 않았다. 그래도 밴덴헐크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한다면 투수진 운용에 한결 여유가 생긴다.
레이예스의 대체 선수로 SK 유니폼을 입은 밴와트는 5승 1패 평균 자책점 4.58로 순항 중이다. 국내 무대 데뷔전인 지난달 12일 삼성전서 6이닝 5실점(4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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