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배우 김현주가 리얼한 만취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극중 도도한 커리어우먼과 허당 사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차강심으로 분해 열연 중인 김현주는 지난 23일 방송분에서 자연스러운 주사 연기를 펼쳤다.
강심(김현주 분)은 사사건건 본인과 부딪치는 앙숙 문태주(김상경 분)의 비서가 될 최대의 위기를 맞자 분을 삭이고자 원샷 열전을 이어가다 끝내 술에 취하고 만다.

결국 그는 자신을 찾아와 회장님과의 관계를 끝내라는 태주의 말에 아니라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겠다며 만취상태에서 키스를 해버리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특히, 김현주는 확 풀어헤친 머리를 벅벅 긁어 헝클어 틀이고, 머리를 산발한 채 빈 잔을 머리위로 흔들며 게슴츠레한 눈빛으로 술을 더 찾는 등 자연스러운 만취 연기로 리얼함을 더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에 첫 방송부터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이어가고 있는 그의 앞으로의 변신에 더욱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김현주는 팽팽한 대립관계를 형성하고 있던 김상경과 자꾸만 얽히고설키게 되며 앞으로의 두 사람의 관계 행보를 궁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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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이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