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브릭 맨션: 통제불능 범죄구역'이 엔딩 크레딧 직전에 나오는 폴 워커를 추억하는 메시지로 눈길을 끈다.
'브릭 맨션: 통제불능 범죄구역'은 경찰도 군대도 잠입할 수 없는 위험지대인 브릭 맨션에 설치된 최악의 핵폭탄을 맨몸으로 막아야 하는 잠입경찰과 범죄자의 위험한 동행을 다룬 액션영화로 '13구역'의 할리우드 리부트 작이자, 폴 워커의 유작으로 관심 받고 있는 영화이다.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먼저 관람한 관객들로부터 유쾌하고 통쾌한 액션 영화로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영화가 끝난 후 등장하는 환한 미소로 웃고 있는 폴 워커의 모습과 “IN LOVING MEMORY OF PAUL WALKER(폴 워커를 기리며)”라는 제작진의 마음이 담긴 자막에 많은 관객들이 폴 워커를 향한 애틋한 그리움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폴 워커의 공식 페이스북에 최근 업데이트 된 사진 중 하나인 폴 워커와 그를 쏙 빼 닮은 미모의 딸, 미도우 레인 워커가 함께 찍은 사진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폴 워커와 미도우 워커가 서로를 다정하게 응시하고 있는 이 흑백 사진은 딸을 향한 아빠 폴 워커의 사랑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영화를 미리 관람한 관객들과 네티즌은 “영화가 끝나고 폴 워커의 웃는 사진이 뜨는 순간 눈시울이 뜨거워졌다”(트위터_@yui***), “영화 마지막 장면이 뭉클했다. 그의 질주가 하늘에서도 멈추지 않길 바란다.”(네이버_kreu****), “폴 워커가 우리에게 선물하는 영화. 그는 스크린 속의 영원한 젊음으로 기억될 것이다.”(네이버_form***), “폴 워커,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다니 좋다. 그의 마지막 액션, 꼭 보고 싶다.” (네이버_eann***), “내가 살면서 볼 폴 워커의 마지막 영화. 그는 좋은 배우였다.”(네이버_moeb***) 등의 반응을 보였다.
폴 워커는 극 중 사상최악의 핵폭탄을 오직48분 안에 해체해야만 하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위트와 유머를 잃지 않고, 맨몸으로 악당들과 정면 승부하는 잠입경찰 ‘데미안’을 연기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트레이드 마크인 역동적인 카체이싱은 물론, 고난이도의 파쿠르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에서 그와 함께 연기한 데이빗 벨은 “그는 프랑스인인 내가 할리우드의 환경을 낯설게 느낄 때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편안하게 대해줬다. 덕분에 우리가 원하던 파쿠르 액션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라며 폴 워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폴 워커의 사고 소식이 알려진 이후 그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추모곡을 발표하기도 한 RZA(르자)는 “나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모두 봤으며, 많은 사람들처럼 나 역시 그의 팬이다.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친구가 되었다. 그를 만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그를 그리워하는 많은 팬들의 애틋한 심정을 대변하기도 했다.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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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 맨션:통제불능 범죄구역' 스틸, 폴 워커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