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行' 김장훈, 단식 링거투혼 "민초는 살아있다! 희망으로 버틴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8.24 15: 03

세월호 참사 유족들과 단식 농성을 벌이던 가수 김장훈이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단식 농성은 계속될 예정이다. 
김장훈 측 관계자는 24일 OSEN에 "김장훈이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오늘(24일) 단식 21일 째에 들어선 상황이였다.
관계자는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고 공황장애도 온 것 같다. 병원에서도 링거를 맞으며 단식을 이어간다"라며 "병원이라서 큰 일은 없을 것 같지만, 걱정이 된 것은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병원 퇴원일은 미정이다. 25일 예정된 스케줄도 있지만 현재로서 불투명하다.
앞서 김장훈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많은 분들이 글들을 올려주셔서 민초는 살아있다! 그 희망으로 버텨왔죠 그런데 며칠전부터 숨이 자주 가쁜데,공황장애가 재발한건지 그냥 단식부작용인지,여태 못자고, 응급실을 가야하나..매니저 부르기도 미안하고 어카나? 하던 차에 타이밍이 예술이 글보고 고통이 많이 줄었습니다.감사합니다.역시 사람이 희망이고 인간애가 명약이네요"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한편 김장훈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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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훈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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