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산, 막말 배우 이산과 동명이인 곤혹 "저 아닙니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8.24 15: 18

가수 이산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 막말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동명이인 배우 이산으로 자신을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가수 이산은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금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라오는 이산 이 분은 제가 아닙니다. 오해 말아주세요. 저는 그냥 평범한 뮤지션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단식 투쟁중인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응급실에 실려간 가수 김장훈을 향해 막말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배우 이산과 같은 이름으로 오해를 받는 것에 대한 토로인 것.

앞서 배우 이산은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글을 게재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산이 언급한 '유민 아빠' 김영오 씨는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40일째 단식해오다 건강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
뿐만 아니라 단식에 동참하고 있는 김장훈에 대해서는 "노래도 못하는 게 기부 많이 해서 좋았더라만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라고 거침없는 높은 수위의 언어로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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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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