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섹시 걸그룹 사이에서 '비쥬얼+음악성'을 외치다 [종합]
OSEN 양지선 기자
발행 2014.08.24 15: 32

[OSEN=양지선 인턴기자] 걸그룹 EXID가 더욱 섹시하게 돌아온다. 그렇다고 섹시에만 치중해 단발적인 이슈만을 노리는 것은 아니다. 넘쳐나는 섹시 걸그룹들 사이에서 EXID는 음악성과 비쥬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대중들에게 어필하겠다는 포부다.
EXID는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싱글 '위아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컴백 소감을 밝혔다.
'위아래'는 색소폰의 강렬한 라인과 따라 부르기 쉬운 훅이 인상적인 곡으로 멤버 LE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멤버 개개인의 개성을 잘 살린 파트 구성과 폭발하는 후렴구, 세련된 편곡의 조화가 잘 묻어나 있다.

LE는 "'위아래'는 중독성 넘치는 훅과 브라스가 좋은 곡이다"라며 "중독성 하나만으로도 따라 부르기가 쉬울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직접 선보인 '위아래' 무대에서는 멤버들의 섹시한 매력이 돋보였다. 가사 그대로 '위아래'를 강조한 춤과 골반을 흔드는 안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이트 셔츠에 블랙 색상의 핫 팬츠로 의상을 맞춘 멤버들은 별다른 노출 없이도 섹시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음악 뿐만 아니라 비쥬얼 적인 면에서도 멤버들은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전보다 더욱 날씬하고 육감적인 몸매를 자랑한 것. EXID는 "공백기 동안 PT를 받고 식이조절도 병행했다"며 "크로스핏도 받으면서 근육도 키우고 탄탄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멤버 정화는 "비타민음료 광고를 찍으면서 3주동안 다이어트를 했는데 마지막 주에는 몸 속의 수분을 모두 빼는 '수분 다이어트'를 했다"며 "물을 안 마시고 오이로만 수분을 섭취해서 3~4kg 정도 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년 10개월이라는 공백을 깨고 돌아온 EXID. 긴 공백이 있었던 만큼 연습량에 대한 자신감과 새로운 무대에 대한 포부가 남달랐다.
멤버들은 "예전에 활동 때는 활동하기 급급하고 여유롭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렸던 것 같다"며 "이번에는 연습도 오래했고 이 악물고 했기 때문에 여유로운 모습과 무대에서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카메라를 잘 보지도 못했는데 이제는 카메라를 잘 보면서 여유있게 즐기고 싶다"는 풋풋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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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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