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루시’의 뤽 베송 감독이 최민식을 캐스팅한 것에 대한 뿌듯한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연예정보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는 뤽 베송 감독과 최민식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최민식은 처음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의 소감을 묻자 “영어를 거의 못하니까 딜레마가 있었다. 감독님이 한국에 들어오셔서 2시간 여 동안 너무나 성심 성의껏 설명을 해주셨다”며 “감동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에 뤽 베송 감독은 최민식에 대해 “예전부터 존경했던 사람”이라며 “거절했으면 죽였을 것”이라고 농담을 했다. 최민식은 “이 작품은 살기 위해서 했다”고 함께 농담으로 받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뤽 베송 감독이 최민식에게 “이순신 장군에 대한 영화 했다는데 같이 해볼까”라고 묻자 최민식은 “살기 위해서 해야지”라고 또 한번 유쾌하게 농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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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연예통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