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한층 거칠고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오후 방송된 SBS 음악방송 '인기가요'에 출연해 신곡 '댄저' 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교복을 벗고 남자다워진 모습으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가죽재킷을 걸친 그들은 파워풀한 댄스와 강렬한 랩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지하철을 고스란히 옮겨온 무대. 지하철 세트와, 철조망 등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무대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파워풀한 군무와 거친 매력의 멤버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색다른 매력을 어필하는데 성공했다.
'댄저(Danger)'는 2000년대 초반 유행한 클럽튠의 힙합 그루브와 펑크록 기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합합곡으로, 직설적인 랩과 파워풀한 후렴구 등 빈틈없이 짜인 구성이 매력적이다. 연인사이지만 왜 나만 사랑의 약자여야 하는지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으며, 이번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카라, 방탄소년단, 오렌지캬라멜, 태민, 시크릿, 위너, 세이예스, 플레이 더 사이렌, 류석원, 써니힐, 차니스, JJCC, 스텔라, 소년공화국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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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