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여관 육중완과 송지효의 록스타뮤직팀이 알까기 대결에서 승리했다.
육중완, 송지효는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하하, 최부경을 누르고 최종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방송된 '런닝맨'은 멤버들과 2PM 우영, 개그맨 김원효, 장미여관 육중완, AOA 설현, 모델 이혜정, 농구선수 최부경, 아나운서 김환 등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알까기 제왕'의 자리에 도전하는 '2014 런닝맨배 알까기 대회'로 꾸며졌다.

먼저 멤버들은 각자의 '영업지'로 향해 파트너를 구했다. 유재석은 코코엔터테인먼트로, 이광수는 JYP엔터테인먼투, 지석진은 FNC엔터테인트, 개리는 에스팀, 송지효는 록스타뮤직앤라이브, 하하는 SK나이츠, 김종국은 SBS에서 각자의 선수를 영입했다.
그런 가운데, 유재석은 영업이 아닌 오디션으로 변질된 선수 영입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인지도를 찾는 유재석과 그런 유재석의 마음에 들기 위해 개그맨들은 노력했다. 결국 유재석은 모두와 함께 가되 김원효를 파트너로 정했다.
또한 송지효는 록스타들 사이에서 인기만점 영업사원이 됐다. 육중완을 비롯한 이들은 송지효가 등장하자 환호하며 이어진 알까기 테스트에서도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 뿐 아니라 이광수는 아이돌 사이에서 행복한 한 때를, 하하는 농구선수들 가운데 꼬마 하로로로 변신하기도 했다.
모든 멤버가 선수를 영입하고 본격적으로 알까기 대전이 펼쳐졌다. 시합에 임할 선수들 이외에도 응원군단이 등장해 경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첫번째 경기는 유재석과 하하의 대결이었다. 그리고 승리는 뛰어난 실력의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이어진 김원효, 최부경 선수의 대결에서는 최부경 선수가 한 손 쓸어치기로 김원효를 눌렀다. 마지막 승부에서도 최부경 선수가 유재석을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진 지석진과 개리, FNC엔터테인먼트와 에스팀의 시합에서는 개리와 이혜정이 짝을 이룬 에스팀이 준결승행 티켓을 얻었다. 그리고 SBS-김종국, JYP-이광수의 대결은 JYP가 SBS를 눌렀다.
준결승에서는 사실상 결승전과 다름 없는 최강자들의 대결인 최부경 선수와 개리가 맞붙었다. 그러나 개리가 연이은 실축으로 최부경 선수에게 승리를 내줬고, 하하-최부경 선수는 결승전에 진출했다. 록스타 뮤직과 JYP의 경기에서는 손에 땀을 쥐는 상황이 이어졌고, 송지효의 활약으로 록스타뮤직이 결승으로 향했다.
대회는 끝을 향해 달려갔다. 록스타뮤직과 SK나이츠의 눈 뗄 수 없는 승부가 이어졌고, 뛰어난 실력의 최부경 선수를 누른 육중완의 활약으로 록스타뮤직이 최종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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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