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지바 롯데전 4타수 1안타 '6G 연속 안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8.24 19: 58

소프트뱅크 호크스 4번타자 이대호(32)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4일 일본 지바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세이부 라이온스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 시즌 타율은 3할9리에서 3할8리(448타수138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대호는 1회 1사 1·2루 찬스에서 지바 롯데 우완 선발 가라카와 유키의 3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133km 직구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해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되고 말았다. 소프트뱅크도 1회 찬스에서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 무사 1루에서도 이대호는 가라카와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6구째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125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5회 2사 1루에서 맞이한 3번째 타석에도 이대호는 가라카와의 7구째 바깥쪽 낮은 107km 느린 커브에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8회 2사 주자없는 마지막 타석에서 우완 오타니 도모히사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이대호는 6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139km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장식했다. 그러나 후속 야나기타 유키가 헛스윙 삼진 아웃돼 잔루로 남아야 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지바 롯데에 0-3 영봉패를 당하며 주말 3연전을 1승2패 루징시리즈로 마쳤다. 67승42패1무가 된 퍼시픽리그 1위 소프트뱅크는 이날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패한 2위 오릭스 버팔로스(63승45패2무)와 격차를 3.5경기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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