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8, 삼성)이 시즌 27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6번 지명타자로 출전, 0-5로 뒤지고 있던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K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7호 홈런으로 박병호 강정호(이상 넥센)에 이어 홈런 부문 공동 3위로 뛰어 오르는 홈런이었다.

밴와트를 공략하지 못했던 삼성은 이승엽의 홈런으로 추격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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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