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이 아들 김상경에게 나영희의 존재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4회에서는 술에 취해 태주(김상경 분)에게 뽀뽀한 강심(김현주 분)이 술에서 깨서 후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심은 만취 상태에서 태주에게 뽀뽀한 뒤, 술에서 깨 자책했다. 그는 "미쳤어. 술은 왜 마셔가지고"라고 말하며 괴로워했다. 그는 태주의 얼굴을 볼 용기가 없어 회사를 결근하기로 했다.

문회장(김용건 분)은 강심이 결근하자 태주에게 "나 여자 있다. 백설희(나영희 분)다"라고 고백하며 태주가 강심을 오해한 것을 사과하고, 그를 다시 데려오라고 말했다.
태주는 문회장이 백설희와 만난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은 표정을 지었다.
한편,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 차순봉이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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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이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