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이닝 호투’ 마야, NC전 7⅔이닝 1실점 노디시전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8.24 20: 39

두산 베어스 우완 투수 유니에스키 마야(33)가 한국무대 데뷔 후 최고 피칭을 했다. 최다 이닝 호투하며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기록했다.
마야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8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마야는 1회 리드오프 김종호를 3구 만에 루킹 삼진 처리했다. 하지만 박민우와 나성범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고 맞은 1사 1,3루에서 에릭 테임즈에게 좌익수 파울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1실점했다. 이어 마야는 이호준에게 내야안타, 이종욱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에 몰렸다. 마야는 풀카운트 끝에 모창민을 1루 파울 뜬공 처리하고 1회를 마쳤다.

2회 마야는 2사후 김종호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았지만 2루 도루에 나선 김종호가 실패해 2회를 끝냈다. 마야는 3회 1사후 나성범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줬지만 테임즈와 이호준을 연속 내야땅볼 처리하고 위기를 일축했다.
마야는 4회 이종욱과 모창민, 지석훈을 막고 이날 처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5회 마야는 2사후 박민우에게 번트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나성범을 포수 파울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5회까지 투구를 마쳤다.
마야는 6회 탈삼진 한 개를 곁들여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마야는 7회 안타와 도루 등을 내주며 2사 1,3루 위기를 맞았지만 박민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고 위기를 봉쇄했다.
마야는 투구수 100개를 넘긴 가운데 8회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나성범과 테임즈를 범타로 막아낸 마야는 이호준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줬다. 결국 마야는 투구수 115개를 기록한 가운데 마운드를 이용찬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이용찬이 이종욱을 1루 땅볼로 솎아내고 8회를 마쳤다. 8회말 현재 두산과 NC가 1-1로 팽팽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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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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