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컨디션을 끌어 올려야 한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4 22라운드 성남 FC와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승점 1점을 챙긴 수원은 승점 36점을 기록하게 됐다.
서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전반서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또 먼저 실점을 내줬지만 잘 가다듬고 좋은 경기를 했다. 아쉬운 부분도 있다. 컨디션이 좋지 않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위해 잘 다듬어야 한다"고 밝혔다.

로저-정대세 등 최전방 공격진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산토스에 대해 상대가 전담 마크를 하면서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온다. 적극적으로 움직이지만 잘 정비해야 한다"면서 "스트라이커가 2명 밖에 없다. 로저와 정대세의 컨디션에 따라 경기력이 달라질 수 있다. 그 부분을 잘 가다듬어야 한다. 지금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집중해서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정원 감독은 "수비수들에게 실점이 많은 부분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다. 책임감 있는 수비를 해내야 한다. 훈련할 때부터 많이 다졌다. 다시 가다듬어야 한다. 문제점은 빨리 해결해서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경남과의 진주 원정을 앞두고 있는 서 감독은 "원정 경기는 굉장히 힘들다. 그러나 현재 물러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전북과 포항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 승리로 승점차를 좁혀야 했다. 하지만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맹렬하게 추격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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