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훈 결승 득점’ NC, 두산 2-1 꺾고 창단 첫 6연승 질주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8.24 21: 17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창단 후 최다인 6연승을 질주했다.
NC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팀 간 11차전에서 9회 1사 3루에서 상대 투수 폭투를 틈탄 지석훈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두산을 2-1로 물리쳤다. 파죽의 6연승을 질주한 NC는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다. 시즌 성적은 60승 44패. 2연패에 빠진 두산은 45승 55패.
1회 두 팀이 한 점씩 주고받았다. 1회초 NC는 1사후 박민우와 나성범의 연속 안타에 힘입어 1,3루 기회를 잡았다. 에릭 테임즈가 두산 선발 유니에스키 마야를 상대로 희생플라이를 때려 1타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1회말 1사후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최주환이 김현수의 2루타 때 홈을 파고들어 동점을 만들었다. 1루에 있던 최주환은 3루를 거쳐 홈까지 득달같이 들어왔다. 김현수의 타점으로는 기록되지 않았다.
이후 두 팀 선발의 투수전이 펼쳐졌다. 두산 마야는 8회 2사까지 실점하지 않았다. NC 에릭 해커는 7회까지 1실점(비자책) 호투를 이어갔다. 1-1의 팽팽한 힘겨루기는 쉽게 깨지지 않았다.
승부는 9회 갈렸다. NC가 9회 1사후 지석훈의 우중간 3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두산 마무리 투수 이용찬이 이상호 타석에서 폭투를 했고 지석훈이 결승 득점에 성공했다. NC 마무리 투수 김진성은 9회를 무실점으로 봉쇄하고 팀 승리를 지켰다. 
NC 선발 에릭은 7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두산 선발 마야는 7⅔이닝 8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8회 등판한 원종현이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낚았다. 1⅓이닝 1실점을 기록한 이용찬이 패전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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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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