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추가 실점이 아쉽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8.24 21: 40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류중일 삼성 감독이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삼성은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상대 타선을 막아내지 못하고 8-11로 졌다. 삼성은 경기 초반 0-5까지 뒤졌으나 7회 나바로의 3점 홈런 등으로 5-5까지 따라가는 저력을 발휘하며 전날 역전승의 기운을 다시 만드는 듯 했다. 그리고 5-5로 맞선 8회 5점을 내주며 마운드가 무너진 끝에 결국 패했다.
이승엽은 시즌 27호포, 나바로는 26호포, 최형우는 3안타를 치며 분전했으나 선발 밴덴헐크가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것이 아쉬웠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후반에 잘 따라 붙어서 좋은 경기가 됐는데 추가 실점이 결과적으로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26일부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2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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