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종료 후 윤길현이 팔로 머리를 감싸고 있다.
전날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던 SK가 타격의 힘으로 삼성을 누르고 대구 2연전을 1승1패로 마무리했다.
SK는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5-5로 맞선 8회 5점을 터뜨린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11-8로 이겼다. 전날(23일) 9-10의 역전패를 당했던 SK는 45승58패를 기록해 7위 KIA에 1경기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삼성은 이승엽 나바로가 홈런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승부처였던 8회 대량 실점이 뼈아팠다. 선발 밴덴헐크는 5이닝 5실점 부진으로 올 시즌 SK전 강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