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와 이진욱, 그리고 서현진이 묘하게 얽혀 조선시대의 삼각 러브라인을 예고, 기대감을 높였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 2회에서는 박달향(정용화 분), 소현세자(이진욱 분), 강빈(서현진 분)의 과거 인연이 그려졌다. 앞서 1회에서 달향과 강빈이 6년전 만남으로 마음을 나누고 혼인을 약조한 사실이 공개된 바, 이번에는 나머지 둘의 과거 인연이 밝혀져 흥미를 자아냈다.
소현세자는 과거 예조판서 윤의립의 딸과 혼인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갑작스럽게 상대가 강빈으로 바뀌게 되었고 그로 인해 마음을 주지 않고 오랜 기간 애정을 주지 않았던 것.

이에 대해 세자의 절친 허승포(양동근 분)는 달향에게 윤의립의 딸이 갑작스레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이날은 첫 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자점(박영규 분), 용골대(김성민 분), 미령(유인영 분)의 첫 등장이 그려지기도 했다.
복잡하게 얽힌 세 사람의 관계, 새롭게 등장한 이들은 향후 조선에 불어닥칠 어두운 미래와 뒤엉켜 극의 긴장감을 높일 것으로 예고됐다.
한편 정용화, 이진욱, 양동근, 서현진, 유인영 등이 출연하는 조선낭만 활극 '삼총사'는 '나인' 제작진의 신작으로 동명의 소설 '삼총사'와 소현세자 이야기가 결합된 퓨전사극. 총 3개 시즌으로 각 시즌마다 12개의 에피소드 구성,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주 1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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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