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마마' 정준호, 송윤아 친아들 정체 알게 될까
OSEN 양지선 기자
발행 2014.08.25 06: 55

[OSEN=양지선 인턴기자] '마마' 정준호가 송윤아의 아들 윤찬영의 정체에 대해 추궁하기 시작했다. 정준호는 송윤아의 아들이 사실 자신의 친아들이란 것을 알게 될까.
지난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마마' 8회에서는 서지은(문정희 분)의 제안으로 문태주(정준호 분)와 한승희(송윤아 분)가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태주는 술에 잔뜩 취한 채 승희의 집을 찾아가 주정을 부렸다. 이를 안 지은은 승희에게 사과할 자리를 만들기 위해 함께 저녁식사를 약속했지만 사정이 생겨 참석하지 못했다.

결국 태주와 승희 두 사람은 보나(조민아 분)와 그루(윤찬영 분)를 데리고 함께 어색한 저녁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이 함께 스케이트를 타며 노는 사이, 두 사람은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됐다.
이날 승희는 태주에게 남편이 없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당황한 태주가 결혼한 지 얼마만에 헤어졌냐고 묻자 승희는 아들 그루를 낳기 전에 헤어졌으며 결혼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태주가 놀란 표정을 짓자 승희는 짐짓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며 "캐나다에서는 이런 거 흔해"라고 말했다. 태주가 "고생했겠구나"라며 안쓰러운 감정을 드러내자 승희는 "사람이란게 가장 힘들 때 가장 단단해지기도 하더라. 이래도 너한테 내가 나 잘사는거 보여주고 싶어서 온 것 같니?"라고 하며 태주의 오해를 풀었다.
그러던 중 태주는 자동차 서비스 센터에 맡겨뒀던 차를 찾으면서 차 안에 떨어져 있던 그루의 여권을 발견하게 됐다. 그루의 생일을 보고 한국 나이로 13살이란 것을 알게 된 태주는 그루가 자신의 아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태주가 승희를 찾아가 "나한테 숨기는 거 있지. 그루 누구 애냐? 누구 애냐고, 그루!"라고 추궁하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승희가 태주에게 결국 모든 사실을 밝히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마마'는 죽음을 앞두고 하나 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한 여자와, 남편의 옛 연인과 세상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한 여자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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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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