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박주호 경기 최악 평점...구자철은 '무난한 평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8.25 00: 48

독일 매체가 박주호(27, 마인츠)를 혹평했다.
구자철과 박주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파더보른에 위치한 벤틀러 아레나서 끝난 2014-2015 분데스리가 1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와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한 구자철과 박주호는 공격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마인츠의 공격에 힘을 보탰다. 특히 구자철은 후반 49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어 마인츠를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마인츠는 파더보른과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서 마인츠는 수비적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분데스리가에 승격한 파더보른의 공격에 쉽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박주호도 수비수인 만큼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에 대해 독일 매체 '빌트'는 박주호에게 평점 5점을 부여했다. 1점부터 6점까지 책정되는 '빌트'의 평점은 낮을 수록 좋은 평가다. 혹평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5점은 마인츠와 파더보른을 통틀어 최악의 평가다. 이날 평점 5점을 받은 선수는 박주호와 팀 동료 곤살로 하라뿐이다.
공격진의 구자철은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구자철은 '빌트'로부터 보통 정도의 경기력을 뜻하는 평점 3점을 받았다. 이날 경기서 선제골을 넣은 오카자키 신지도 평점 3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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