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캐나다 여자오픈 우승...최나연-박인비는 2-3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8.25 07: 30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년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유소연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런던 헌트 앤드 컨트리클럽(파72, 6656야드)에서 열린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나흘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린 유소연은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쳐 2위 최나연(27, SK텔레콤)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지난 2012년 8월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섰다. 상금 33만 7500 달러(약 3억 4천만 원)도 거머쥐었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26, KB금융그룹)도 이날 4타를 줄이며 3위(18언더파 270타)에 올라 한국 낭자들이 1∼3위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 선수들은 8월 들어 이미림(24, 우리투자증권)이 마이어 클래식, 박인비가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이날 유소연까지 정상을 차지하며 3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편 대회 3연패를 노렸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는 4타를 잃고 공동 55위(1언더파 287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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