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캐나다오픈 정상 등극... 최나연-박인비 2~3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8.25 07: 31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유소연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런던 헌트 앤드 컨트리클럽(파72, 6천656야드)에서 열린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나흘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린 유소연은 23언더파 265타를 쳐 2위 최나연(27, SK텔레콤)을 2타차로 따돌리고 2012년 8월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 이후 2년 만에 우승컵과 함께 상금 33만7천500 달러(약 3억4000만 원)를 받았다. 유소연은 2011년 US 여자오픈 포함해 LPGA서 3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박인비는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3위에 올랐다. 이미림이 마이어 클래식에서, 박인비가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우리나라 선수들이 이달에만 3개의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노렸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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