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레드냅, "공 없는 곳에서도 싸워줘야..." 투쟁심 촉구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8.25 09: 16

해리 레드냅 퀸스파크 레인저스(이하 QPR) 감독이 선수들의 투쟁심 결여를 지적했다.
QPR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2014-2014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토트넘과 원정경기서 0-4로 패배했다. 1라운드 홈경기서도 헐 시티에 0-1로 패배했던 QPR은 개막 후 2연패로 불안한 초반을 보이고 있다.
전반전에만 3실점하며 패색이 짙었다. 득점 없이 후반전에 1골을 더 내주며 4실점 대패를 당한 QPR은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살아올라온 보람도 없이 연패의 기미 앞에 불안에 떨고 있다.

이날 경기 후 레드냅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오늘은 좋지 못했다. 끔찍한 시작이었고, 기대에서 벗어났다"며 실망감을 드러낸 후 "축구에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열심히 뛰어야한다. 상대를 쫓아가야만 하는데 그런 집요함이 없었던 것 같다"며 선수들이 더 분발해줘야한다고 강조했다.
레드냅 감독은 "공이 없는 곳에서도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였어야하는데 그런 부분이 부족했다. 지난 주 헐시티전에서 0-1로 패하기는 했지만 그 때의 플레이는 좋았다. 마음에 드는 플레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프 시즌에 부상을 당했던 윤석영은 헐 시티전에 이어 토트넘전서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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