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탤런트 홍화리가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뜻을 함께 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루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ALS' 치료법 개발과 환자들을 돕기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 중인 모금운동이다.
아이스버킷챌린지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한 후, 3명을 지목해 또 다른 참여를 요청한다. 지목 받은 인물이 24시간 내에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안 하면 100 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하게 된다.

정지원 아나운서의 지목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된 홍화리는 "이번 계기로 루게릭병에 대해 그리고 루게릭병으로 고생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알게 됐다"면서 "제가 어리다고 많이 걱정하시는데 루게릭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의 고통의 만분의 1도 안되는 차가움은 잘 참아낼 수 있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그리고 홍화리는 "환자분들이 하루 빨리 건강해지시길 두 손 모아 기도하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있다는 걸 꼭 기억하고 힘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두산 베어스 강타자 홍성흔의 장녀로 잘 알려진 홍화리는 최근 종영된 KBS2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꼬마숙녀 강동주 역을 맡으며 뛰어난 연기력을 과시했다.
홍화리의 선행 활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홍성흔과 함께 패션잡지 모델로 나섰던 홍화리는 모델 수익료 전액인 1000만원을 NGO단체 팀엔팀에 기부한 데 이어 '참 좋은 시절' 출연료 중 1000만원을 세계 아동을 돕기 위한 UN 산하단체 '유니세프(unicef)'에 전달한 바 있다.
한편 홍화리는 박근혜 대통령, 탤런트 김태희, 아버지 홍성흔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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