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박해일 "임순례 감독이기에 출연 결정"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8.25 11: 49

  배우 박해일이 영화 '제보자'의 출연 계기를 밝혔다.
박해일은 25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제보자' 제작보고회에서 출연 이유에 대해 "첫 번쨰는 임순례 감독님이었다. 데뷔작 와이키키 브라더스 얼추 14년 만에 감독님에게 시나리오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뒷담화지만, 작품을 읽어보지 않고 영화를 하겠다고 먼저 말씀드렸다"고 털어놨다.

또한 박해일은 "시나리오를 받고 나니 당황스러웠다. 현실적이고 가볍지만은 않은 이야기, 무게감도 있을 것 같고 언론인을 다루기 때문에 고민을 했는데 감독님께서 많은 이해를 해주셨다"며 "충분한 믿음을 갖고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해일은 극 중 한 번 물면 끝까지 놓지 않는 끈질긴 근성의 시사 프로그램 PD 윤민철 역을 맡았다.
한편, '제보자'는 대한민국을 뜨겁게 뒤흔들었던 줄기세포 사건을 모티브로 차용, 영화적 상상력을 덧입혀 탄생시킨 작품이다. '와이키키 브라더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박해일, 이경영, 유연석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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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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