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섭(KIA)과 앤드류 앨버스(한화)가 다시 맞붙는다. 이들은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경기에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6월 11일 경기 이후 75일 만이다.
당시 임준섭은 6⅓이닝 2실점(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쾌투를 뽐내며 시즌 3승 사냥에 성공했다. 타자들은 장단 12안타를 터트리며 임준섭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반면 앨버스는 6이닝 6실점(7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으로 고배를 마셨다. 펠릭스 피에가 3안타 맹타를 휘두른 게 전부.
임준섭은 승리에 목마르다. 6월 22일 두산전 이후 승리없이 2패를 떠안았다. 선발 등판은 8일 문학 SK전 이후 16일 만이다. 13일 광주 NC전에 중간투수로 등판했다. 자체 휴식에 비로 순연되는 통에 오랜만에 선발등판에 나선다. 75일 만의 리턴 매치를 승리로 장식하며 호랑이 군단의 4위 싸움에 힘을 보탤지 주목된다.

앨비스 또한 지난달 16일 SK전 이후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이달 들어 안정감있는 투구로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세 차례 등판 가운데 두 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평균 자책점 3.57로 호투를 뽐냈다. 5전6기 끝에 5승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KIA전 상대 전적은 승리없이 2패(평균 자책점 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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