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임순례 감독 "박해일, PD 역에 첫번째로 떠올라"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8.25 11: 43

영화 '제보자'의 임순례 감독이 박해일을 캐스팅하게 된 이야기를 털어놨다.
임순례 감독은 25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제보자' 제작보고회에서 "시나리오를 접하자마자 언론인, 방송국 PD 역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박해일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며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서 박해일은 시나리오를 읽지 않고 임 감독만 보고 출연 결정을 했다고 밝힌 상황. 이에 대해 임 감독은 "시나리오를 읽지 않은 상태에서 캐스팅 제의를 수락하는 건 배우로서 굉장히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딴지를 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임순례 감독은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한편, '제보자'는 대한민국을 뜨겁게 뒤흔들었던 줄기세포 사건을 모티브로 차용, 영화적 상상력을 덧입혀 탄생시킨 작품이다. '와이키키 브라더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박해일, 이경영, 유연석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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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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